[한국뉴스=김향훈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최근 인천공항 5개 지상조업사 대표들과 ‘Clean Airport’ 구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과 국내 5대 지상조업사인 한국공항㈜, 아시아나에어포트㈜, ㈜샤프에비에이션케이, 스위스포트코리아㈜, ㈜제이에이에스의 대표 및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공항 에어사이드 지역은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과 지상이동에 필요한 활주로, 유도로, 관제탑, 계류장과 같은 공항운영의 핵심시설을 포함하는 지역이다.

현재는 수하물 운송 및 탑재, 급유 등을 담당하는 지상조업차량의 대부분이 디젤 차량으로 운영되고 있어 공항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물질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지상조업사와 인천공항 에어사이드 지역에서 운영 중인 약 1천대의 디젤 조업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해 2030년 경 온실가스 배출량 ZERO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구본환 사장은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공항 지상조업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단계적으로 교체해나갈 계획이다”며 “앞으로 지상조업차량 뿐만 아니라 공사 업무용 차량과 공항셔틀버스 등도 친환경차량으로 전환하는 등, 공사는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대표 공기업으로서 정부의 친환경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고, 저탄소·친환경 공항운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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