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기업환경개선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한국뉴스=이환기자] 김포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와 열악한 환경을 개선코자 ‘2020년 소규모기업 환경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소규모기업 환경개선사업은 ▲기반시설개선사업(도로 확·포장공사, 배수로정비사업 등) ▲노동환경개선사업(기숙사 신축 및 개보수, 식당·휴게실 개보수 등) ▲작업환경개선사업(바닥도장공사, LED조명공사, 작업대 설치 등)으로 나뉜다.

기업 당 3천만원 한도 내에서 총 사업비의 60%를 지원하며 대표자 포함 10인 미만의 기업인 경우에는 7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2019년에는 10억원 가량의 예산을 편성해 1개의 기반시설개선사업과 44개 기업의 노동·작업환경개선사업을 지원해 749명이 수혜를 받았다.

특히, 기반시설개선사업으로 실시한 학운5리 공업단지 배수로 정비사업은 여름철 상습 침수지역이었으나 이번 배수로 정비로 작년에는 침수없이 기업을 운영해 주변 기업들로부터 만족도가 매우 컸다.

또한, 노동·작업환경개선사업으로 근로자들의 복리증진을 통해 근로의욕 제고, 생산성 향상 등에서 큰 효과를 내 근로자에게도 기업에게도 기업운영에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계기가 됐다.

시는 올해 2건의 기반시설개선사업과 28건의 노동·작업환경개선사업을 지원 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수요를 파악해 추가지원이 필요한 경우 예산을 확보해 지원을 할 예정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기업지원에 많은 정책이 있지만 소규모기업 환경개선사업은 근로자들과 직접적으로 연계된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기업활동과 생산성 증대 등을 도모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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