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한국뉴스=박평순기자] 인천 부평구가 내년도 ‘부평 비전 2020위원회(이하 부평위원회)’ 연구과제로 ‘챌린지! 부평 오감통 깨기’ 등 9개 정책 과제를 선정했다. 

구는 지난 23일 ‘제3차 부평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활동성과 공유와 상반기 채택제안 실행 우수공무원 시상, 정책과제 추진실적 보고, 하반기 7개 분과위원회에서 선정한 내년도 연구과제 발표 등을 진행했다. 

올해 부평위원회는 지난 2월 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상반기 총 16회의 분과회의와 2회의 정기회의를 열고, 구민과 공무원의 정책제안을 심의하고 우수제안 15개와 정책과제 8개를 선정했다. 

또 반환 및 이전 예정인 부평미군부대 캠프마켓과 3보급단에 대한 역사특강 및 현장견학을 실시해 부평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그려 보는 전체 워크숍도 실시했다. 

이어 지난 8월부터 진행한 하반기 총 15회의 분과회의에서는 8개 정책과제의 실행계획을 자문하고, 2020년도 연구과제 9건을 새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내년도 연구과제로는 부평의 문화·경제·환경 등 전 영역에서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구민의 자발적 참여와 구정에 대한 이해를 높여 지역발전과 연계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부평 오감통 깨기 등을 비롯해 ▲구민과 공감하는 포용적 민원서비스 추진 ▲공유경제 네트워크 생태계 구축 지원사업 등을 채택했다. 

이 외에도 ▲아이돌봄 틈새 지원사업 ▲부평형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추진 ▲플라스틱 없는 부평 만들기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원 ▲치매예방 및 치유를 위한 공간 조성 등도 각 분과위원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최도현 부평위원회 위원장은 “부평을 위해 쉼 없이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을 보여 준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올해는 위원회 기반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 내년은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부평의 발전적인 방향과 비전을 고민하는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한 해 동안 활발한 활동을 펼친 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80년 만에 부평의 품으로 돌아온 캠프마켓 활용방안 모색 등 지역의 현안을 현명하게 풀어가는 데 부평위원회가 앞장 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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