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김향훈기자] 인천 강화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번개 판 판매처 3개소를 대상으로 생명사랑 실천가게 현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시작한 번개탄 판매 개선사업은 자살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한 시도이다.

이날 센터 직원들은 번개탄 판매소에 방문해 캠페인에 동의하는 판매소에 생명 사랑 문구가 적힌 종이봉투와 ‘번개탄의 위해성’과 ‘상담 가능 연락처’가 기재   된 홍보용 전단지를 전달했다.

또 번개탄을 찾는 주민에게 구매이유를 물은 후 종이봉투 및 전단지를 번개탄과 함께 전달할 수 있도록 판매소에 안내했다.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선정된 업체는 강화읍 플러스 마트, 길상면 남부농협 하나로마트, 화도면 예스 마트 등 3개소이다.

이들은 위험징후가 있는 구매자를 발견하면 센터에 연락하는 등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키로 했다.

김원길 센터장은 “작은 관심과 노력이 자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생명 사랑 실천가게 확대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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