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본부장, ‘월미바다열차 결함 사고’ 책임으로 직위해제
인천교통공사 본부장, ‘월미바다열차 결함 사고’ 책임으로 직위해제
  • 양다겸 기자
  • 승인 2019.10.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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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양다겸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월미바다열차가 최근 운행을 시작하자마자 차량 결함으로 멈춰선 사고와 관련해 인천교통공사 간부들이 결국 직위해제됐다.
 
20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월미바다열차 사업운영을 총괄한 A 영업본부장과 B 월미사업단장을 직위 해제하고 감사에 착수했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 17일자로 영업본부장과 월미사업단장이 직위해제됐다”며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점검 차원에서 사장 지시로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최근 개통한 월미바다열차는 지난 9일 오후 2시간 간격으로 2차례 운행을 멈췄다.

열차에는 각각 40명과 10명의 승객이 탄 상태였으며, 기관사는 차량 아래쪽에서 이상음이 들리자 운행을 멈추고 승객들을 다른 열차로 옮겨 태웠다.

당시 사고 원인은 열차 동력전달 장치의 기어가 마모된 것으로 밝혀졌다.

A 본부장은 사고 후 기자간담회에서 “차량 구동력을 발생시키는 동력전달장치의 기어가 마모 돼 열차 운행에 지장이 생겼다”며 “월미바다열차 5대 중 3대는 부품을 교체했지만, 사고가 난 나머지 2대는 교체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정원 46명으로 2량짜리인 월미바다열차는 인천역을 출발해 월미공원 입구와 문화의 거리를 거쳐 이민사박물관까지 4개 역 6.1km 구간을 35분간 운행한다.

이달 8일 정식 운행을 시작한 월미바다열차는 과거 부실시공 탓에 개통하지 못하고 폐기된 월미은하레일의 대체 사업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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