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한국뉴스=양다겸기자] 인천해양경찰청은 오는 18일 오후 회의실에서 민,관 협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해양경찰청 소속 20개 해상교통관제(VTS) 센터가 운영 중이며, 부산,인천,울산 등 12개 도선사지회에 259명의 도선사가 근무하고 있다.

바다에서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을 위해서는 해상교통관제사와 선박 도선사의 협업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협의회를 통해 해상교통관제사와 도선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해양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양 기관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필수도선사 제도 개선 ▲부산항 용호부두 등 도선 구역 확대 ▲선박교통관제 관련 법률 제정 ▲해상교통관제센터 확대 구축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 밖에도 지역 해상교통관제센터와 도선사지회 간 업무협의 정례화, 해양경찰청에서 시행 중인 해상교통통신원* 제도 활성화 등을 위해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상복 해상교통관제과장은 “관제사와 도선사는 24시간 불철주야 근무하는 해양안전 최일선의 파수꾼인 동시에 협력자”라며 “상호 협력을 통해 사고 예방과 효율적인 항만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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