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남도청 대회의실, 장애인단체 대표 및 회계실무자 100여 명 대상

▲ 경상남도
[한국뉴스=박평순 기자] 경상남도가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장애인단체 등 대표 및 회계실무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한 회계컨설팅을 지원했다.

이번에 실시하는 회계컨설팅은 앞서 실시한 장애인단체 보조금 정산결과, 회계분야가 취약하다는 경상남도의 판단과 함께 장애인단체 실무자들이 맞춤형 컨설팅을 희망하면서 이뤄졌다.

특히 이번 회계컨설팅은 감사위주로 위법사항을 지적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개별 장애인단체들이 가지고 있는 각기 다른 회계지출의 취약점에 대해 경상남도가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컨설팅은 1차적으로 전체 장애인단체 및 관련 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집합 교육을 실시하고, 이후 필요 시 개별 단체 등을 방해 1대1 면담을 통해 맞춤형 방문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진행은 보조금 부정수급 예방에 관한 교육과 함께 보조금 신청 및 예산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반사례를 중심으로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해 이해력을 높였다.

또한 장애인단체의 최종 회계책임자로서 장애인단체대표들도 함께 교육에 참석해 보조금 예산집행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장애인관련 사업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해 경상남도와 장애인단체 간의 상호 이해와 신뢰의 폭을 넓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강성근 경상남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지금까지의 장애인단체 정산검사가 감사중심으로 이뤄진 데 반해 올해부터는 찾아가는 맞춤형 방문 회계컨설팅을 통해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장애인 단체 건전 운영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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