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인도네시아 제2수자원공사와 협력각서 체결

[한국뉴스=이승우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바수키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 장관의 임석 아래 27일 오후 4시, 서울시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인도네시아 제2수자원공사와 협력각서를 체결한다.

주요 내용은 ,기술 및 인력 교류를 통한 제도적 혁신 지원,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물관리’ 등 기술적 혁신 지원 ,인도네시아 물 관리 정책 수립 및 대규모 기반시설 사업 참여 협력 등이다.

한편, 정부의 신남방정책 주요 대상 국가인 인도네시아는 행정수도 이전 논의에 따라 각종 기반시설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한국수자원공사는 약 3천만 명의 인구가 밀집한 자카르타 지역의 수돗물 공급 확대를 위한 까리안댐 광역상수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1억 6,500만 달러를 투입해 자카르타 서부와 인근 수도권 2개 도시에 하루 40만㎥ 수돗물을 약 160만 명의 시민에게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력각서 체결을 통해 정부의 신남방정책 핵심국가인 인도네시아와의 물 관리 협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라며, “대한민국 물관리 기술과 경험을 국제 시장에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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