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허기술상 수상자 지원
[한국뉴스=이승우 기자] 특허청은 26일 오전 10시, 서울 삼정 호텔에서 열린 2019년 상반기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C&C신약연구소의 ‘신규한 헤테로사이클 유도체 및 그의 용도’를 발명한 호필수 대표이사 등에게 영예의 세종대왕상을 시상했다.

㈜C&C신약연구소의 특허 기술은 아토피 피부염, 가려움증, 광범위한 염증성 질환 등의 치료에 유용한 화합물에 관한 것으로,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가려움을 억제하고 염증을 완화 시키는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이번 발명으로 ㈜C&C신약연구소의 모회사 JW중외제약은 레오파마사와 2018년 8월 약 47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현재 임상 1상 진행 중으로 금년 내로 완료될 예정이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의 시장 규모는 커져갈 것으로 예상되므로 임상실험이 차질 없이 진행이 된다면, 본 발명도 시장에서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충무공상으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이온성 액체를 이용한 유기소재 정제 방법 및 정제 장치’를 발명한 김태원 수석연구원이 선정됐다.

올해 상반기 특허기술상은 2월부터 4월까지 총 183건의 신청이 접수되어, 평균 26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특허기술상 수상자에게는 상금이 주어지고, 수상 대상 발명에는 특허청의 발명 장려사업 지원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창업맞춤형 사업화 지원사업 선정시 우대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수상 발명의 사업화, 마케팅에도 도움을 주고자 특허기술상 수상마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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