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구, 전쟁당시 음식시식회 및 안보사진 전시회 개최
[한국뉴스=안제근 기자]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서구지회는 지난 25일 석남 체육공원에서 전쟁 당시 음식 시식회와 안보사진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6.25 전쟁 제69주년을 맞이해 이재현 서구청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와 주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가난하고 힘들었던 그 시절의 음식체험을 통해 근검절약하는 정신을 일깨우며 나라를 위해 몸 바친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시식회에는 전쟁 당시 먹었던 보리 주먹밥, 쑥 개떡 등의 음식이 소개됐으며, 함께 개최된 호국안보 사진전에는 일제 강점기의 호국활동, 해방정국, 6.25전쟁 상황, 남북화해, 협력, 교류, 통일의 길 등을 담은 사진 20여 점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를 주관한 강신덕 지회장은 “이번 행사는 전쟁 당시 어려웠던 시절의 음식문화체험을 통해 자유와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일깨우고, 전쟁의 아픔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안보의식을 고취하고자 개최됐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번행사를 주관한 자유총연맹 서구지회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남북화해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주민 모두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구도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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