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에서 ‘국립청소년산림센터 착공식’ 26일 개최

▲ 산림체험에 특성화된 국립청소년산림센터 착공
[한국뉴스=이승우 기자] 여성가족부는 26일 춘양목으로 유명한 경북 봉화군에서 국립청소년산림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현재 국립청소년수련시설은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국립청소년우주센터, 국립청소년해양센터,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 등 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국립청소년수련시설은 농업, 해양, 우주 등 청소년에게 다양한 분야에서의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꿈과 희망을 키우는 창의의 공간이다

향후 국립청소년산림센터가 건립되면, 청소년들에게 정서적 치유와 체력증진은 물론 숲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청소년산림센터는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인근 약 10만여㎡ 부지에, 산림체험관, 실내어드벤처시설, 생활관 등 건축연면적 8천 572㎡ 규모로 2021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는 유엔의 ‘세계 산림의 해’ 지정을 계기로 산림생태체험에 특화된 청소년 수련시설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미국·일본·유럽연합, 호주 등 세계 주요 선진국은 지속가능한 발전교육 정책의 일환으로 청소년 대상의 산림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은 “국립청소년수련시설은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한 육체와 가치관, 그리고 창의적 역량을 갖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우수한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숲의 가치와 소중함을 이해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삶을 체감할 수 있는 배움과 치유의 공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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