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번째 음악회 서창동 청아안아파트서 열려

▲ 올해 2번째 음악회 서창동 청아안아파트서 열려
[한국뉴스=양다겸 기자] 인천 남동구는 최근 서창동 청아안아파트에서 찾아가는 ‘제2회 행복한 삶을 함께하는 마을음악회’를 열었다.

‘마을 음악회’는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취학 전 유아, 노인 등 문화 사각지대 및 소외계층 등을 직접 방문해 공연을 하는 행사다.

공동주택의 건전한 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공동주택을 만들자는 취지로 올해 지난 5월 처음 시작됐다.

남동구의 청년재능나눔 일자리 사업으로 추진 중인 푸를나이 JOB CON팀의 공연으로 아카펠라, 뮤지컬, 가요까지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품격 있는 여러 장르 공연이 펼쳐졌다.

남동구 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의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수세미 뜨기 등 주민체험프로그램도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구민은 “마을음악회가 해당 아파트 입주민뿐만 아니라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아파트가 단순한 주거공간이 아닌 문화공간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의 변화가 되는 의미 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동구 관계자는 “마을 음악회는 인천 기초단체 중 남동구가 처음 실시한 것” 이라며 “앞으로도 다수의 구민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에서 소통을 통한 문화적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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