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차 환경행정교류회에서 제안, 대기환경개선 추진사항 등 공유

▲ 충청남도
[한국뉴스=이창렬 기자] 충남도와 중국 장쑤성이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문경주 도 기후환경국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중국 난징시에서 열린 ‘제29차 환경행정교류회’에 참석해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양 도·성 간 정책을 공유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도는 이 자리에서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사항과 대기질 분석·진단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어 장쑤성에 ‘동아시아 기후환경연맹’ 출범 동참과 ‘2019년 탈석탄 기후변화 대응 국제콘퍼런스’ 참석을 공식 요청했다.

이에 장쑤성은 도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책 방향에 적극적인 공감과 의미를 높게 평가하며 AECE에 동참할 뜻을 내비쳤다.

동아시아 기후환경연맹은 동아시아 자치단체 간 미세먼지 저감 및 기후변화 대응 등을 위한 공동 목표 이행을 목표로 삼고 있다.

도는 AECE를 통해 기후변화 문제의 헤게모니를 주도하고, 서울·인천 등 수도권과 중국 내 자치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상시기구로서 기후환경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문 국장은 “10월 ‘동아시아 기후환경연맹’ 출범을 계기로 그동안 이어온 환경행정교류회를 장쑤성, 섬서성, 산동성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며 “기후환경 공동목표 이행을 위한 우호협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행정교류회는 2004년 처음 체결한 ‘환경행정교류협약’에 따라 환경교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