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보훈처
[한국뉴스=이승우 기자]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모범적인 삶으로 국가유공자 유족에게 주는‘제42회 효자·효부상 시상식’이 오는 18일 오후 2시 중앙보훈회관 대강당에서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주관으로 열린다.

이날 시상식은 이병구 국가보훈처 차장을 비롯해 보훈단체장과 수상자 가족, 전몰군경유족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적심사 결과보고, 시상, 식사, 축사, 답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효자·효부상은 부모를 나라에 바치고 오랜 세월동안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가족을 부양하고 사회봉사에 솔선수범하는 국가유공자 유족 및 가족에게 매년 수여하는데, 특히, 6.25전쟁으로 아버지를 여의고 나이어린 여동생과 조부모님 밑에서 어려운 유년시절을 보냈고, 첫째 아들이 IMF때 행방불명되어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병환이 깊은 남편과 시부모님을 돌보며 남겨진 두 손자를 훌륭히 키워낸 배청자씨가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수상자는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전국 시·도지부에서 추천한 후보자 중 자체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엄정히 심사해 19명이 선정되었으며, 올해까지 총 737명이 수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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