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지역에 접수된 주인 없는 간판 10개 중 시급한 8개 간판 우선 철거 완료

▲ 인천광역시_중구
[한국뉴스=양다겸 기자] 인천 중구는 14일 업소의 폐업·이전 등으로 방치된 낡고 주인 없는 간판 8개를 철거했다.

구는 그 동안 깨끗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고, 위험간판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19 주인 없는 위험간판 정비사업’ 신청을 받아왔다.

간판정비 사업대상은 폐업, 사업장 이전 등으로 대로변과 이면도로에 장기간 무단 방치된 간판과 노후 훼손이 심각해 추락사고 등 안전 상 문제가 있는 위험간판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 5월까지 중구 시내지역에 10개의 간판이 접수되었으며, 여름철 장마 및 태풍 등을 대비해 우선 접수된 8개 간판에 대해 지난 13~14일 철거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간판이 있던 건물관리인은 그 동안 간판을 제거하고 싶었으나 비용문제로 인해 어려움이 있어 불안했다면서 “낡고 위험한 간판이 사라져 안전하게 다닐 수 있어서 마음이 놓인다”고 밝히기도 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도시미관을 해치고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낡고 주인 없는 간판을 정비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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