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현장심사 및 시상

▲ 강원도
[한국뉴스=유제만 기자] 강원도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김성호 행정부지사,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 김철수 속초시장을 비롯한 도, 중소벤처기업부, 시군 규제개혁 및 혁신행정 담당 실·과장,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유 및 확산, 전문가 특강 등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2019 강원도 규제개혁&혁신행정 합동 워크숍’을 속초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현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규제개혁과 정부혁신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합동으로 개최하며, 분야별 우수사례 특강, 도 혁신실행 방안 논의 등 중앙부처와 협력 및 도·시군 간 소통 강화 등 직무역량 제고에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

또한, 이번 행사를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의 도·시군별 적극행정 우수사례 총 21건을 발굴했으며, 이 중, 도 규제개혁위원회 서면 심사를 통해 사전 선발된 7건에 대한 현장 발표·심사 및 강원도지사상을 각각 시상한다.

아울러, 선정된 우수사례는 행정안전부 주관 중앙단위 경진대회 출품 및 자치단체 합동평가에 활용할 계획이다.

워크숍 일정을 보면,13일 첫날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옴부즈만지원단 박재현 기획조정팀장의 지방규제개혁 정책방향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천만 감독에게 배우는 소통과 협업의 노하우’를 주제로 최광희 영화평론가의 특강이 이어진다. 또한 적극행정 우수사례 발굴 및 공유·확산을 위한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이에 대한 시상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는 워크숍 참석자가 청중 평가단이 되어 현장투표를 통해 채점과 최종순위가 결정되는 이른바 눌러시스템을 적용한 점이 눈에 띈다.

14일 2일차에는 ‘산불 피해지역 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설악산 국립공원 문화탐방 및 속초관광수산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하고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아울러 도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직접 참석해 축하 인사말씀과 더불어, 산불피해지역인 동해안권 규제개선을 위해 한해성수산자원센터를 방문, 대서양연어 위해우려종 지정에 따른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한편,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중소벤처기업부 소속으로 공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개인이자 기관을 말하며, 중소기업 규제 발굴과 개선사항을 직접 관계부처 장에게 권고하고 이행실태를 점검하는 독립기관이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딱딱한 회의형식을 탈피하고, 신명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회의서류 및 의전을 최소화하고 상하 직위를 떠나 공직자 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한마당 축제분위기 조성을 위해 통일메아리악단 공연, 청춘버스킹 공연 등을 운영하며, 만찬과 병행해 적극행정 퀴즈대회 및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원도 노명우 기획관은‘규제개혁&혁신행정 합동 워크숍’을 통해 업무담당자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공무원의 불합리한 행태를 개선하는 한편, 분야별 정부평가에 대비해 우수사례 발굴 및 지표별 실적향상 방안을 지속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도민과 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장밀착형 규제개혁 및 혁신행정 기반을 조성해 ‘보다 나은 강원도’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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