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중소벤처기업부 ‘메이커 스페이스 공모사업’ 전문랩 선정

▲ 창원시
[한국뉴스=박평순 기자] 창원에 상상이 현실이 되고,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실현되는 공간이 마련된다.

창원시는 혁신적 창작활동인 메이커운동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중인 ‘2019년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공모에서 전문랩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 창작활동의 거점역할을 수행하는 전문랩과 생활밀착형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일반랩으로 구분해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모두 57개의 주관기관이 선정됐다.

창원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1차년도에 국비 3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3억원을 투입, 전국 최고수준의 메이커 스페이스를 구축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또한 2020년부터는 4년간 매년 운영비를 추가로 지원받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메이커 스페이스는 운영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에 마련하고, 시제품 제작 등 전문분야의 창작을 지원하고 기술창업을 돕는 전문메이커를 위한 공간중심으로 구축하되, 일반인들도 즐길 수 있는 교육과 체험, 커뮤니티 공간도 함께 조성해 다양한 창작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구축되는 메이커 스페이스는 창원만의 특징을 살린 타 지역과 차별화된 제조혁신형 메이커 스페이스로 우수한 아이템을 가지고도 초기 개발비용 부담과 투자비용 부족으로 사업화하지 못하는 예비창업가와 기업을 발굴해 제조업 혁신을 도와주고, 운영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에서 보유한 전문가, 전문장비, 기업지원 노하우 등을 기반으로 해 스타트업이 스케일업 되고, 스타 기업이 되는 날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창원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역의 혁신성장과 제조창업 활성화의 토대가 될 전문형 메이커 스페이스의 구축으로 많은 예비창업자, 시민 등이 활용해 미래 신 성장 동력확보 및 일자리창출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또한 앞으로도 창원시는 “제조혁신형 메이커 스페이스가 창업생태계를 주도할 전문메이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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