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
[한국뉴스=문병학 기자] 전북소방본부가 올 여름철 풍수해 재난 대비 · 대응을 위해 나섰다.

도 소방본부는 장마전선 북상에 따른 지역적 집중호우와 태풍 등이 예상되는 6월부터 오는 10월까지 풍수해 피해 예방을 위한 4단계별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전대비 단계에서는 침수이력 및 고립위험지역에 해당하는 침수예상지역 53개소와 사고위험예상지역 107개소 등 강·하천 주변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수중펌프 등 풍수해 대응장비 453대 등 자원 100%가동을 위한 자원 점검에 나섰다.

또한 각 시·군 소방서 보유 무전망, 전화망 등 통신시스템을 점검하고 취약지역 마을 이장, 지자체, 민간구조 단체 등 재난대응 네트워킹 체제를 사전 정비해 유사시 즉각 대응토록 했다.

내습 전 대응 사항으로는 피해 집중 예상지역을 사전 판단해 양수기, 수중펌프 등 수방장비와 소방력을 재배치할 계획이며, 동시다발 출동체계를 구축해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고 단계별 비상근무 보강으로 상황근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내습 중 대응 사항으로는 재난피해 범위와 규모를 고려해 긴급구조통제단을 설치 운영하고 동시 다발 상황에 유효한 소방력 출동 배분과 효율적인 재난 대응을 위한 광역대응체제로 대응하게 된다.

또한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주민 대피조치와 출입 통제 등을 실시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내습 후에는 급·배수 지원, 위험 제거활동 등 재난 복구와 민생보호 활동에 가용 소방력을 최대 지원해 피해발생 가정에 대한 재빠른 복구조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마재윤 소방본부장은 “국지성 집중호우 및 태풍의 영향에 따른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평소 기상정보에 관심을 기울이고 도민 스스로도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요소에 대해 사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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