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정부, 2018년 기준 결핵환자 발생률 10만명당 70.4명, 전국 65.9명 대비 높아

▲ 춘천시
[한국뉴스=유제만 기자] 춘천시정부 보건소가 결핵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2018년 기준 춘천시 결핵환자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70.4명으로 전국 결핵 환자 발생률인 65.9명에 비해 다소 높은 실정이다.

이처럼 춘천의 결핵 발생률이 전국에 비해 높은 원인은 노인 인구 증가와 결핵에 대한 인식부족, 취약계층 결핵관리 소홀 등으로 분석된다.

이에 시정부는 2022년까지 결핵 환자 발생률을 인구 10만명당 40명 수준으로 떨어트리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먼저 결핵 발병 위험이 큰 노인, 노숙자 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이동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결핵검사 뿐만 아니라, 흉부 X-ray, 폐기능 검사, 심전도 검사도 같이 진행한다.

올해 총 8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상반기에 240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완료했다.

하반기에는 8월까지 노인이 많이 사는 곳을 직접 찾아가 5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 결핵 발병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결핵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을 펼치고 결핵 환자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공기로 전염되는 결핵에 감염될 경우 심한 기침과 함께 가슴통증, 피가 섞인 가래가 나타난다.

2주 이상 잦은 기침과 발열, 오한,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정밀진단을 받아야 한다.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전국 결핵 발생률을 인구 10만명 당 10명 미만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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