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관측, 해상통신, 선박감시 등 다목적 해양연구시설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

▲ 경상북도는 31일 동해에 해양관측, 해상통신, 선박감시 등 다목적 해양연구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광역 해양관측 감시망 구축 기획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한국뉴스=박평순 기자] 경상북도는 31일 동해에 해양관측, 해상통신, 선박감시 등 다목적 해양연구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광역 해양관측 감시망 구축 기획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광역 해양관측 감시망’이란 바다에 지원선박, 해양관측·해양통신, 해상부이·해저센서, 해양장비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육상에 관제센터, 해양 빅데이터센터를 설립해 해양자료를 분석, 예측하기 위한 대규모 연구기반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미국, 캐나다는 이미 지난 2016년에 해양관측, 해양연구 등 다목적 해양 연구기반을 완료하였으며, 노르웨이는 2022년까지 해양연구기반을 완료하기 위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획연구는 국내 최고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총괄하며 해상부이 등 해양구조물 분야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해양통신 분야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연구를 수행한다.

올 하반기까지 해양관측, 해양통신 등 전문기관에서 분야별로 세부연구를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동해 해양관측, 해양감시망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수립을 마친 후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울릉도·독도 주변해역에서 해상통신지원으로 관광객·어민의 통신주권 확보, 기상예보의 정확도 제고와 울릉도·독도 여객선 및 어민의 편의제공, 불법조업 및 외국선박에 대한 해양감시로 해양안전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강원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동해에 해양관측·해양연구, 해상통신 해양감시망, 해양장비 및 해양기술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해양연구 및 해양기술 개발, 해양벤처기업 육성, 해양산업 일자리창출 및 인력양성을 통해 해양신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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