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한국뉴스=양다겸 기자] 고양시가 시민들의 관내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직접 계획한 ‘고양시 동·서 연계노선’의 운송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양시 동·서 연계노선’은 덕양지역과 일산지역의 양방향 이동성 증진 및 신규 택지개발지역의 대중교통수단 부족에 따른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에서 직접 계획한 버스노선이다.

시는 지난 4월?23일부터 5월?8일까지?시내버스 한정면허 운송사업자 모집공고를 한 결과 북부노선에 2개 업체, 남부노선에 2개 업체가 신청했고, 신청업체에 대한 결격사유 및 면허기준 충족여부 등을 검토해 적합한 업체를 대상으로 5월 30일에 최종 선정평가를 실시한 결과 북부노선은 명성운수 주식회사가, 남부노선은 선진버스 주식회사가 최종 선정됐다.고 알렸다.

북부노선을 운행할 명성운수 주식회사는 고양시에 면허를 두고 있으며, 19개 노선에 323대의 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고양시 최대 규모의 버스업체로써 그동안 경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북부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운행을 약속했다.

남부노선을 운행할 선진버스 주식회사는 김포시에 면허를 두고 있는 업체로 고양시에서는 식사동에 영업소를 두고 M7119번과 따복60번 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원당~서대문’구간 M버스 사업자로 선정되어 운행을 준비 중에 있다. 특히 선전버스는 전기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운행하고 있어 관련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는 업체로 적극적인 친환경 버스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선정된 두 업체 모두 최근 심각한 미세먼지 문제에 대응하고 고양시의 친환경정책에 보탬이 되고자 노선을 운행할 차량으로 친환경차량을 투입할 예정이며, 향후에는 전기버스 투입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시는 선정된 운송사업자와 노선, 운행시기 등에 대해 추가협의를 한 후 6월 중순에 한정면허를 발급할 계획이며, 신속하게 운행준비에 돌입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운행개시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관계자는?“덕양구의 신규택지개발 지역과 기존 일산중심권을 직접 연결하는 노선이 없고, 기존 시내버스 노선은 굴곡도가 심해 이동편의성이 낮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었다.”며, “동·서 연계노선의 운행을 기다린 시민들을 위해 업체와 협의를 거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운행개시를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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