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제24회 바다의 날 기념행사 개최…해양생태계 보전의식 확산 기여

▲ 하동군은 제24회 바다의 날을 맞아 31일 진교면 술상항 일원에서 바다의 날 기념행사 및 해안정화 활동을 벌였다.
[한국뉴스=박평순 기자] 하동군은 제24회 바다의 날을 맞아 31일 진교면 술상항 일원에서 바다의 날 기념행사 및 해안정화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바다의 날 행사는 군민에게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심어주고 깨끗한 바다가꾸기 분위를 조성하고자 하동군, 하동군의회, 한국남부발전 하동발전본부, 하동군수협, 수산업 경영인연합회 등 기관·단체 임직원, 어업인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광재 해양수산과장은 이날 행사에서 산업화에 따른 어장 축소와 어족자원 감소, 시장개방 등으로 시름하는 어업인을 위해 수산자원 조성, 해양환경 기반조성, 연안어업 구조조정, 연안 바다 숲가꾸기 등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과장은 특히 어촌뉴딜300사업 등으로 어촌의 관광자원을 개발해 특색 있고 조화로운 미래 지향적 어촌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념행사에 이어 참석자들은 술상항 해안에서 폐어구류, 빈병, 캔 등을 수거하는 해안정화활동을 펼쳤으며, 각 어촌계에서도 31일∼6월 9일 해양쓰레기 정화주간 기간 자체적으로 정화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항·포구와 해안가에 대해 주기적으로 대청소를 실시하는 등 깨끗하고 쾌적한 해안 관광지 조성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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