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만에 총 26억 원 지역 업체 수주

▲ 익산시
[한국뉴스=문병학 기자] 익산시가 지난 4월 도입한‘계약심사 사전컨설팅 제도’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30일 익산시에 따르면 제도 시행 2개월 만에 총 20건, 26억9,200만 원 규모의 지역 업체 참여기회를 제공했다.

계약심사 사전컨설팅은 사업비가 익산시 지역제한 경계에 있는 사업을 대상으로 구간별 분리 설계, 사업비 및 자재를 검토해 시에서 발주하는 각종 공사에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익산시 지역제한 규모는 분야별로 종합공사 2억 원, 전문공사 1억 원, 전기·통신·소방공사 8천만 원, 물품용역 5천만 원 이하이다.

이병두 감사담당관은“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계약심사 사전컨설팅제도’를 운영하는 등 시에서 발주하는 사업에 지역 업체가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검토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감사담당관은 지난 1일부터‘지역업체 우선계약 위반 신고센터’를 운영해 시 산하 전 부서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대해 지역 업체에서 공급이 가능함에도 타 지역 업체를 이용하거나 제품을 구매하는 행위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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