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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이승우 기자] 인터폴에서는 지난 29일부터 오는 31일 3일간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회원국과 관련 국제기구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인터폴 유럽지역회의를 개최했다.

올해로 47회째를 맞은 이번 회의에는 54개 회원국 및 유엔마약범죄사무소·유로폴 등 12개 국제기구 대표단 250명이 참석해, 최근 유럽 지역의 최대 위협요소인 테러·마약 등 국제 범죄의 추세와 법집행기관간 보다 효과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종양 총재는 인터폴 유럽지역회의에 참석해 ‘유럽은 인터폴이 태어난 곳이자 오늘날까지도 조직의 발전을 주도하는 전형’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미래는 바로 오늘 이를 준비하는 사람의 것’이라며 유럽이 직면한 새로운 도전에 대한 대응방안도 제시했다.

그동안 유럽지역은 인터폴 전용 통신망을 통해 회원국 간 정보공유와 뛰어난 활용성과를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유럽이 다른 지역 회원국의 치안역량을 높이는 가교 역할을 다함으로써 지역 간 치안격차를 해소해 인터폴의 총체적 대응력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는 지역을 넘은 국제협력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 속에, 현재 유럽에서 다른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지원사업에 대한 평가와 정책적 효과에 대한 분석도 함께 논의됐다..

인터폴에서는 이번 회의를 통해 회원국들이 국경과 지역을 넘어 ‘보다 더 안전한 세상’을 위한 국제공조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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