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를 잇는 감염관리 네트워크

▲ 안산시
[한국뉴스=양다겸 기자] 안산시 상록수·단원보건소는 30일 관내 질병정보모니터 요원을 대상으로 감염병 감시체계 강화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병·의원, 사회복지시설, 산업체, 학교 등 보건관계자들로 구성된 질병정보모니터 요원은 감염병 예방관리 요령을 홍보하고 감염병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함으로써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고 조기 대처하는 등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교육은 서울과 경기도, 대전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A형 간염 환자수가 3배 이상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28일 기준 이들 지역의 간염 환자는 110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6건보다 3.4배가량 늘어났다.

특히 환자 10명 중 7명이 30대에서 40대인 것으로 나타나 산업체 질병정보모니터 요원을 대상으로 기관 내 환자 발생 시 신고요령과 대처방법, 감염병 예방수칙 방법 등에 대한 집중교육이 진행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A형 간염은 공동급식 등을 통해 감염되는 수인성·식품매개질환으로, 이를 예방하고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해서는 최일선 건강지킴이인 질병정보모니터 요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활동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단원보건소 감염병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