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어르신들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앞장

▲ 강진군, 경로당 공기청정기 보급 완료
[한국뉴스=문병학 기자] 강진군이 어르신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기초 사회복지시설인 마을 경로당에 공기청정기 보급을 완료했다.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가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취약계층 어르신이 이용하는 관내 337개 전 경로당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실시해 규모에 따라 1대씩부터 3대씩 총 406대가 보급됐다.

올해 보급된 공기청정기는 군이 최고의 제품을 선정하기 위해 고심한 끝에 2단계의 엄격한 입찰심사를 거쳐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선정된 제품은 대용량 필터 사용으로 정화면적이 넓고, 습기에 강한 나노필터를 장착해 초미세먼지는 물론 냄새제거에도 탁월하다. 라돈저감 활성탄을 사용함으로써 방사성물질인 라돈 저감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 효율등급도 1등급으로 전기료에 큰 부담이 없으며, 외관도 일반 플라스틱이 아닌 강철을 사용해 파손 및 생활안전에 뛰어나다.

특히 가격 면에서도 조달가격 기준 보다 40% 저렴한 가격을 제안 받아 총 7억7천9백만 원의 예산중 4억5천7백만 원을 절감했다. 또 소음이 적어 이용 어르신들이 생활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이승옥 군수는 “민선7기 군수 공약사항으로 마을 경로당을 기초 복지시설로 전환 상생복지 지역공동체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이를 잘 이행해 모든 군민이 행복한 강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읍 봉덕경로당 김남석 노인회장은 “올해 초에 군에서 엘피지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해줘 취사와 난방 겸용으로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다. 또 공기청정기까지 보급해주니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발 빠른 움직임으로 취약계층 다중 이용시설인 경로당에 공기청정기 보급을 완료했다. 앞으로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보수로 이용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깨끗한 공기질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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