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 다목적홀에서 김포시 주최 김포문화원 주관으로 심우신 장군 학술 세미나가 개최됐다.
[한국뉴스=양다겸 기자] 지난 25일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 다목적홀에서 김포시 주최 김포문화원 주관으로 심우신 장군 학술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번 학술 세미나는 김포출신 임진왜란 의병장인 심우신 장군을 집중 조명하고 과거의 역사를 통해 김포의 우수성과 자긍심을 대내외에 홍보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류지만 국사편찬위원회 김포시사료조사위원, 신안식 건국대학교 교수의 발제가 진행됐으며, 발제에 이어 한동현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홍성식 인천재능대학교 교수의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심우신 장군은 조선 중종 때 지금의 대곶면 대능3리에서 태어났으며, 24세에 식년무과에 급제해 선전관을 시작으로 황해도 옹진현 현령으로 근무하다 사표를 던지고 통진으로 귀향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통진의 가산을 정리하고 처가에 내려가 처가의 재산으로 수천 명의 의병을 모아 왜군에 맞서 황간, 청주, 수원 등지에서 큰 전과를 세웠으며, 특히 진주성 전투에서 화살이 다할 때 까지 왜군에 맞서 결사 항전하다 전사한 김포의 자랑스러운 인물이다.

정하영 시장은 “역사는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며 의병 전투사에 있어 김포의 자랑이며 교훈을 주신 중봉 조헌선생과 심우신 장군의 얼을 받들어 시민들과 함께 평화를 향한 김포의 정체성을 넓혀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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