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관내 상습 투기지역 71개소에 ‘클린조명등’ 추가 설치 완료

▲ 기 설치된 클린조명등의 모습
[한국뉴스=김선인 기자] 동작구가 오는 8월까지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관내 상습 투기지역에 ‘클린조명등’을 설치 확대한다고 밝혔다.

‘클린조명등’이란 LED경관조명에 쓰레기 불법투기 예방을 위한 홍보용 문구나 그림이 인쇄된 필름을 입혀 바닥이나 벽면에 해당 이미지를 표출하는 시설로, 단속이 어려운 야간시간 대 무단투기 예방 및 홍보효과가 뛰어나다.

2017~2018년 설치·운영하고 있는 상도4동·신대방1동을 대상으로 만족도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민의 약 88%가 클린조명등의 무단투기 예방 효과를 실질적으로 체감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구는 지난 2월, 설치대상지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지역여건과 특성을 고려해 동별 4~6개소 선정을 마쳤다.

5월 중 물품구매를 확정하고 6월부터 8월까지 ‘클린조명등’ 추가 설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지는 노량진1·2동, 상도1~3동, 흑석동, 사당1~5동, 대방동, 신대방1·2동 등 71개소로, 기존에 설치된 상도4동·신대방1동을 포함하면 15개 전 동에 클린조명등 설치가 완료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소행정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광정 청소행정과장은 “이번 클린조명등 설치로 심야시간 쓰레기 무단투기 심리 억제와 올바른 배출규정 준수 유도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4월부터 생활폐기물 매일수거제를 시행 중에 있으며, 지역 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음식물류폐기물 RFID 개별계량장비’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난해 대비 약 18%의 음식물쓰레기를 감소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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