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대구시 투자유치설명회 가져

▲ 대구광역시
[한국뉴스=박평순 기자] 대구시는 오는 16일 오후, 달성군 구지면 소재 대구국가산업단지내 물산업 클러스터에서 일본 칸사이지역 기술사회 카케다 켄지 단장 등 11명을 대구로 초청해 대구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칸사이지역은 오사카, 교토, 고베를 아우러는 지역을 총칭하며, 칸사이지역 기술사회는 오사카시내에 본부를 두고 회원 약 2천여명이 있으며 일본 기술자중 최고의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단체로 정평이 나있다. 1986년부터 중국, 아세안지역과의 기술교류협력을 강화해 왔으며, 특히 한국은 대구가 처음으로 이번 행사는 대구시의 일본지역 투자유치협력 기관인 영진전문대학교 한일기업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번 대구시 투자유치설명회에서는 대구시가 전격 유치한 물기술인증원이 들어설 대구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국가산업단지를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지역의 물산업 육성정책과 국내외 기업유치전략, 투자인센티브 등의 설명을 통해 향후 물산업의 허브도시로 성장해 나가기 위한 대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한다.

또한, 한국환경공단의 안내로 물산업클러스터내 지원시설을 둘러보고 실증화시설인 물기술 테스트베트, 입주기업인 ㈜미드니, ATT 등의 기업도 방문한다.아울러, 물산업클러스터의 핵심시설인 물기술인증원의 설립으로 물 관련 제품의 인·검증, 국제 표준화, 물기업의 해외진출 등이 기대되는 바 향후 일본지역과의 기술협력 및 정보교환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이들 일행은 대구시를 방문해 이승호 경제부시장을 접견하고 향후 상호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카케다 켄지 단장은 “한·일관계가 상당히 악화되어 있지만, 양국 기업간 교류협력은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대구시의 뛰어난 투자환경을 둘러보고 일본과의 협력은 물론 잠재투자기업 발굴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호 경제부시장도 “칸사이지역의 우수한 일본기업들에게 대구의 투자매력을 많이 홍보해 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구시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상호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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