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는 지난 13일 의정부3동 주민센터에서 주민과 자생단체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 행정동 통합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뉴스=이승우 기자] 의정부시는 지난 13일 의정부3동 주민센터에서 주민과 자생단체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 행정동 통합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행정동 통합은 교통, 통신의 발달 및 전국 온라인 민원처리 등 행정여건 변화에 따른 소규모 행정동 운영에 비효율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소규모 동을 통합해 행정조직을 효율적으로 개편하고 예산절감 및 인력 재배치함으로써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함이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 4월 29일, 30일 양일에 걸쳐 의정부1·3동 자생단체장 및 임원을 대상으로 개최한 1차 설명회에 이어 자생단체회원, 일반시민 등으로 참석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주민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정부3동 주민들은 동 통합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부분 공감하며, 동 통합 시 절감된 예산의 사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청사 선정 이전까지 양 주민센터의 행정기능과 주민자치프로그램이 불편하지 않도록 정상적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통합청사는 행정과 문화복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복합적인 주민 편의시설이 확충되어야하다는 의견과 통합 추진 시 우려되는 혼선과 갈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 마련도 함께 요청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동 통합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설명회에 참석해 주신 의정부1·3동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지금까지 개진된 다양한 목소리를 겸허히 듣고 효율적인 행정동 통합 방안을 모색하겠다”라며 동 주민들의 많은 협조과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향후 5월 중 실시되는 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6월중에 통합을 확정하고, 7월 중 주민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조례개정을 통해 10월까지 통합 시행을 준비함으로써 12월에 통합 행정동 개소 및 업무개시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