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3일까지 접수 7월 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 예정

▲ 전라남도청
[한국뉴스=문병학 기자] 전라남도는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동남아 시장개척단 참가 기업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동남아 시장개척단은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캄보디아 프놈펜, 라오스 비엔티안, 미얀마 양곤을 방문할 예정이다. 전라남도가 발굴한 현지 바이어와 1대1 상담을 펼치게 된다.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동남아 3국의 경제성장률은 2013년 이후 6.7% 이상으로 꾸준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구매력은 높아지고 민간 소비시장이 커지면서 미래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 전남 기업이 진출하기 좋은 시장이다.

시장개척단 참가 자격은 전남에 소재한 수출 중소기업으로서 자사 제품에 대한 영문 카탈로그 또는 동영상을 가진 업체다. 또한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내수기업도 참가할 수 있다.

바이어 발굴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현지 무역관을 통해 이뤄지고, 참가기업은 발굴된 바이어와 이메일, 전화, 팩스 등을 활용한 사전 접촉을 통해 상담성과를 높일 수 있다.

이번에 파견할 시장개척단은 15개 기업 내외로 구성된다. 참가 기업으로 선정되면 항공료 50%, 바이어 발굴비, 현지 통역비, 상담장 임차료를 지원받게 된다. 참가 기업은 잔여 항공료와 숙박비만 부담하면 된다.

선경일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개척활동 지역은 동남아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곳인 만큼 바이어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전남지역 수출기업이 많이 신청해 수출 확대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를 바라는 기업은 전라남도 수출정보망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라남도 또는 광주전남코트라지원단에 2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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