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선관위 콘테스트에서 캄보디아 출신 이유경 씨 대상 영예

▲ 화순 결혼 이주여성, 선거 콘테스트에서 대상과 동상 수상
[한국뉴스=문병학 기자] 10일 화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전라남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다문화 가족의 나의 선거 이야기 콘테스트’에서 화순에 사는 결혼 이주여성 2명이 대상과 동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9일 도선관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콘테스트에서 캄보디아 출신인 이유정 씨와 폰깐냐 씨가 각각 대상과 동상을 받았다.

제8회 유권자의 날을 기념해 열린 콘테스트에서 본선에 오른 8명은 직접 경험한 한국과 모국의 선거 문화에 관한 소감과 의견을 발표하며 선거 참여의 중요성과 유권자의 의무 등을 되새겼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린 콘테스트에 역대 가장 많은 23명의 결혼 이주 여성이 참가했다.

화순의 이유경 씨와 폰깐냐 씨는 나란히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올랐고,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이 우리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군민으로서 활력 있는 삶을 누리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다문화 가족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일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