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 회원 120여명 참여, 공산성·무령왕릉·공주풀꽃문학관 등 답사

▲ 함양 지역문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함양문화원은 10일 문화원 회원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백제의 두 번째 도읍지인 충남 공주시 일원으로 문화답사를 진행했다.
[한국뉴스=박평순 기자] 함양 지역문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함양문화원은 10일 문화원 회원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백제의 두 번째 도읍지인 충남 공주시 일원으로 문화답사를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오경미 등 세 분의 공주시 문화해설사로부터 공주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은 후 첫 방문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공주를 수호하기 위해 축조했던 공산성을 답사했다.

이어 사적 제334호로 지정된 공주 석장리 구석기 유적지와 사적 제13호 무령왕릉의 화려한 백제의 모습을 보고 다음으로 국립공주박물관을 관람해 백제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견문을 넓혔다.

답사 마지막 공주풀꽃문학관을 찾아 나태주 시인의 시화 작품을 비롯해 공주지역 문인들의 저서와 화가들의 그림을 만났다.

함양문화원은 우리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현장학습을 통한 살아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은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매년 각 지역의 특색 있는 향토문화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도 짧은 하루의 시간이지만 참석자들은 공주지역 문화답사를 통해 백제 옛 도읍지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많은 애환과 진면목을 느낄 수 있었다.

김흥식 함양문화원장은 “함양문화원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타 지역의 선진지 향토문화답사를 통해 우리 지역의 특화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함양 문화 발전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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