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앞 미래광장.

[한국뉴스=박평순기자] 인천시는 3월 31일까지 군·구와 공동으로 인천 공공조형물 309점에 대한 관리실태를 전수 조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건립 뒤 사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공공조형물이 파손·훼손된 채 흉물로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에 따라 이뤄졌다.

시는 3월까지 기존 조형물 철거 현황, 조형물 주변 무단 설치물 현황과 파손·훼손 현황, 조형물 관리실태 등을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조형물은 안전성과  도시 미관을 고려해 시설물 개선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공공조형물 전문가를 공공디자인 위원으로 위촉하고 심의 기능을 강화해 무분별한 조형물 설치를 방지할 방침이다.

홍윤기 도시경관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무분별한 공공조형물 건립을 막고 건립 후에도 철저한 관리를 통하여 쾌적한 도시 공간을 조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조형물이란 공공시설에 설치하는 상징탑·기념비·분수대·폭포 등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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