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서구가 더 기대된다”
“2019년 서구가 더 기대된다”
  • 이승우 기자
  • 승인 2019.01.0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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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원.

[한국뉴스=이승우기자] 2019년 새해에 인천 서구가 인천시 인구 1위, 재정 1조 원 시대를 맞이하며, 명실상부한 인천의 중심으로 우뚝 서게 된다.

이로써 서구는 전국 69개 자치구 중 인구, 면적, 재정 지표 3가지 모두가 상위 10위안에 들어가는 유일한 자치구가 됐다.

하지만 외형과 달리 서구는 경인고속도로로 동서가 단절돼 교통이 불편하고, 수도권매립지 및 발전소·청라광역생활폐기물소각장 등으로 환경이 취약해, 사람들은 아직도 인천의 변방이라 부르며 회색빛 이미지만 가득한 도시로 생각하고 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클린 서구, 행복한 서구, 함께하는 서구’를 구정목표로 정하고 서구의 열악한 환경개선, 도시 인프라 확충, 낮은 도시브랜드 제고를 통해 서른 살 청년 서구의 비약적인 발전과 오명을 벗기기 위해 계획한 일을 하나씩 진행하고 있다.

서구는 2019년도 본예산으로 지난해보다 21% 증가한 9천59억 원(일반회계 7천640억 원, 특별회계 1천419억 원)을 확정했다. 일반회계 기준 분야별 주요 예산은 ▲클린안전생태도시 조성 595억 원 ▲따뜻하고 행복한 교육복지도시 조성 4천487억 원 ▲사통팔달 신 교통 중심도시 조성 227억 원 ▲균형발전 문화관광 테마도시 조성 580억 원 ▲구민이 주인인 함께하는 도시 조성 76억 원 ▲기타 행정운영경비 1천675억 원 등이다.

특히 주민참여예산을 123억 원으로 대폭 늘렸으며, 1차 추경 시 당초 목표인 2백억 원으로 한 번 더 증액편성 한다. 이는 2018년에 편성된 3억 원 대비 70배가량 늘어난 액수로 인천시 최대는 물론 전국 최고 수준이다.

주민참여예산이 대폭 늘어난 것은 이재현 서구청장의 의지가 강했으며, 주민참여예산제가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제도가 되도록 운용해나간다.

아울러 구는 내년 수도권매립지특별회계 예산으로 1천6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전년 2백여 억 원 대비 5배가량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 청장은 30년 동안 수도권매립지로 인한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주민을 위해 예산확보에 큰 공을 들였다. 

확보된 예산은 가좌·원당·불로 복합체육관 건립, 악취·미세먼지 통합관측센터 구축, 쓰레기수송도로 환경정비, 악취 취약지역 기술진단 용역 등 서구 환경개선에 사용된다.

이재현 구청장이 엉킨 실타래처럼 산재한 현안사항 중에서도 가장 염두에 두는 것은 구정목표에서 확인되듯 ‘클린 서구’이다. 클린 서구는 단순히 도시미관의 깨끗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서구는 올해 4無(악취, 미세먼지, 쓰레기, 화학물질)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 4無(악취, 미세먼지, 쓰레기, 화학물질)도시 서구

미세먼지와 악취로부터 해방된 클린 서구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악취가 일정농도 이상 발생 시 자동으로 악취시료를 포집해 분석이 가능한 복합악취센서를 설치한 '실시간 악취측정 및 시료채취 차량'의 운행을 시작했다. 

올해에는 사업장 악취유발물질을 측정해 악취유발물질 DB구축이 가능한 '유해대기측정차량'을 구입·운영하고 서구 전역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loT기반의 악취&미세먼지 통합 관제센터’를 연말까지 구축한다.

또한 악취배출사업장 밀집지역인 검단산업단지, 서부산업단지, 가좌ㆍ석남ㆍ원창동 공업지역을 대상으로 악취기술진단 용역을 실시한다. 

구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악취발생 시설의 진단과 해결을 위한 세부방안을 준비해 사업장 기술지원과 시설 자진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며, 영세사업장에 대해서는 악취방지시설 설치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미세먼지 감소대책의 일환으로 수도권매립지 출입 폐기물운반차량과 청소차량의 교체 시 친환경연료차량으로 교체를 추진하기 위한 LNG화물차 설명 및 시연회를 최근 개최하고 사업시행을 위한 만반의 준비에도 들어갔다. 이와 더불어 구는 내구연수가 지난 관용차량 교체 및 신규차량 구매 시 친환경차로 구매해 친환경차 비율을 대폭 높여가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무단투기 쓰레기 제로화와 재활용품 분리를 체계화할 조력자인 '클린 서구 추진단'이 활동을 시작했으며, 인천시와 공동으로 주민, 시민단체, 전문가와 관계공무원이 참여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클린 서구 환경시민위원회'까지 구성되면 2019년은 4無(악취, 미세먼지, 쓰레기, 화학물질)도시 원년의 해가 될 것이다.

▣혁신적 교육도시 조성

서구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교육혁신지구로 지정돼 일반자치와 교육자치의 협력이 강화되고,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마을과 학교가 협력하는 교육공동체를 조성한다. 

구는 먼저 민·관·학이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교육혁신센터를 설치해 교육사업 자료를 구축하고 정보를 공유해 효율적인 교육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다양한 형태로 청소년 자치활동을 강화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청소년 정책을 만들고 추진해나가는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어린이참여위원회를 운영·지원하고 아동축제기획단과 청소년 지역사회 네트워크협의체를 조직해 운영한다.  

이에 더해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흐름과 청소년들의 욕구를 빠르게 반영, 권역별 4차 산업혁명 특성화실을 구축한다. 

서구청소년수련관과 연희청소년문화의집에 4차 산업 특성화실을 조성해 드론, VR과 3D프린터 등 미래 직업군과 관련된 핵심 분야를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나아가 검단청소년문화의집과 현재 신축 중인 가좌청소년문화의집에도 특성화실을 구축, 최종적으로 권역별 4차 산업혁명 특성화실 구축을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청소년활동의 중심공간으로써 수도권매립지 내 환경교육과 인재양성을 위한 시설로 청소년 미래전당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청소년 미래전당은 환경과 자원순환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 수도권매립지에 있는 시설과 연계해 청소년들을 위한 각종 교육, 문화, 레저와 체험 활동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복합시설로 구성된다.

▣소외 없이 누구나 행복한 서구

올 초 구는 인천시 최초로 발달장애인(지적 및 자폐장애인)의 평생교육과 자립생활 지원을 위한 교육시설인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개관한다. 

센터는 학령기 이후 발달장애인이 갈 곳이 없어 가정 내에서 무기력하게 생활해 가정해체 등의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고 발달장애인과 부모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현재 장애인 가족들은 보호자의 입원이나 경조사 등 갑작스러운 일이 발생하는 것에 대처하지 못하고 있으며, 오랜 장애인 돌봄으로 인해 지쳐 있을 뿐 아니라, 가족 간 갈등관계에 놓인 경우가 많다. 이런 장애인 가족에게 안식일을 갖게 하고 가족기능이 원활히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증장애인 365 쉼터’도 조성한다. 

중증장애인 365쉼터는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가족이 이용하게 되며, 긴급한 사유가 발생한 경우 짧게는 시간제에서 최장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고, 정원은 10명 내외로 운영될 예정이다.

▣문화 창조 도시 서구
구는 개인, 민간단체 및 관공서가 운영하는 시설을 활용해 주민들이 거주하는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체험하고 누릴 수 있는 '문화충전소'를 설치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올해 5개소를 공모해 설치하고 2022년까지 문화충전소 100개소를 설치해 서구를 생활문화도시로 조성해나간다.

아울러 지난해 처음 클래식이라는 기본 개념에 가족과 주민이 함께하는  피크닉을 더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 사업을 올해에도 다양한 축하공연, 피아노 경연대회, 전국오케스트라 경연대회, 체임버 시리즈, 마스터클래스 등 더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한다. 

또한 구는 서구가 가진 자연자산과 시설을 활용해 세어도~갯벌~정서진~경인아라뱃길~수도권매립지~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을 연결하는 생태문화관광벨트와 스포츠 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오는 10월 정서진에서 세계불꽃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도심, 원도심 균형발전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과 함께 구는 서구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을 최대한 살린 원도심 활성화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향후 10년을 내다보고 원도심 일대 활성화 로드맵을 그리는 '서구 원도심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단절된 지역 간 연계방안과 도시재생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지속가능한 균형발전, 일자리 및 청소년 특화 테마 등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로 신도심과의 균형발전을 꾀한다.

▣도시브랜드 제고로 서구만의 가치창조

구는 낮은 도시브랜드 제고를 위한 앵커시설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주민과 구의 전방위 노력에도 불구하고 임시청사를 아쉽게도 유치하지 못한 인천지방국세청 본청 유치를 도화선으로 인천시교육청, 인천시 제2청사 등을 루원시티로 유치해 명실상부한 교육·행정복합타운으로 건설한다.

또한 인천지방법원 서북부지원 및 검찰지청으로 검단신도시로 유치해 지역주민들에 대한 사법서비스 질을 향상할 예정이다.

▣주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서구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소통이 일상화 된 지금, 구는 전국 최고 수준의 민원관리시스템 ‘소통1번가’ 구축해 운영한다. 민원인은 ‘소통1번가’를 업무처리와 구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현장 구청장실’을 운영해 주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는 쌍방향 행정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수도권매립지와 유해환경사업장 등으로 그동안 서구주민들은 너무 큰 고통을 받았다며, 가장 먼저 미세먼지와 악취로부터 해방된 클린 서구를 만들어가겠다”며, “일본의 기타규슈시를 뛰어넘는 환경과 경제가 상생하는 국제환경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산재한 현안 사항들을 55만 주민의 관점에서 하나씩 처리하고, 인구 1위, 면적 1위, 재정 1조 원 시대의 서구가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도록 1천1백여 명의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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