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아 문화도시 슬로건 선포식'에서 인천시 윤병석 문화예술과장이 '문화를 잇는 하늘길, 평화를 여는 바닷길, 인천!' 슬로건 선포를 하고 있다.

[한국뉴스=김선인기자] 인천시는 2019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슬로건 선포식을 25일 개최했다. 

시는 앞서 10월 16일부터 11월 16일까지 시민공모를 통해 접수된 136건의 슬로건 중에서 직원 설문조사 및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통해 ‘문화를 잇는 하늘길, 평화를 여는 바닷길, 인천’을 슬로건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날 2019년 선정도시인 중국 시안과 일본 동경 도시마구의 개막식 등 공식행사에 사용할 인천소개 영상도 시연했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2012년 5월에 한·중·일 3개국 간 문화다양성 존중이라는 전제 아래 ‘동아시아의 의식, 문화교류와 융합, 상대문화 이해’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 및 문화교류행사를 개최하기로 3개국 문화부 장관회의에서 결정했다. 

그동안 한·중·일 3개국은 2014년부터 동아시아문화도시를 선정했으며, 인천시는 2019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동아시아문화도시추진위원회와 TF를 구성하고 개·폐막식, 3개국 문화부장관회의 등 공식행사 외에 동아시아 합창제 등 핵심사업과 연계사업, 다양한 민간단체 문화교류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시 윤병석 문화예술과장은 “2019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인천 개최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문화예술의 생활화를 통해 문화예술이 일상인 도시로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또한, “인천 문화예술의 국제적인 교류 활성화 및 예술가의 역량 제고를 도모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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