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올해 공립초등학교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 가운데 확인이 안된 26명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달 초 열린 인천 249개 공립초 신입생 예비소집에서 대상자 2만8천920명 중 2천316명이 불참했다.

학교와 주민센터 측은 가정 방문과 행정 정보 조회 등을 거쳐 2천290명의 소재를 확인했다.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26명 중 15명은 해외에 출국한 것으로 확인돼 부모와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해외 출국 아동을 뺀 11명 중 가정 방문을 했는 데도 부모를 만나지 못했거나 입·출국 기록이 없는 5명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나머지 6명에 대해선 관할 주민센터가 거주지와 입·출국 기록 등을 확인하고 있는 상태로, 조만간 경찰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출국 기록이 확인된 아동을 제외한 11명 중 다문화가정 아동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최대한 빨리 아동들의 소재를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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