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앞 미래광장.

[한국뉴스=양다겸기자] 인천시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공장 보급 지원사업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10일 서구에 소재하고 있는 ㈜연우를 방문해 스마트공장 도입성과를 직접 확인했다. 

스마트공장이란 설계, 개발, 제조, 유통, 물류 등 생산 전체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 품질, 고객만족도 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지능형공장을 말한다.

이번에 방문한 ㈜연우는 펌프형 용기, 튜브형 용기 등을 제조하는 전문업체로 시장점유율 국내 1위이다. 

인천의 대표적인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으로 생산성 증가와 불량률 감소 등의 효과가 매출 증대와 추가 인력 수요 발생으로 이어졌다. 

시 임경택 산업진흥과장은 “인천시가 스마트공장 보급을 위해 실무교육, 진단컨설팅, 구축비용지원 등 3단계 지원사업을 전국 지자체중 최초로 추진 중에 있다”라며, “2022년까지 인천시 전체공장의 약10%인 1천 개 기업에 스마트공장을 보급할 계획으로 스마트공장 도입에 따른 기업의 매출증대로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 자료에 의하면, 스마트공장을 도입할 때 평균 45% 불량률 감소, 15% 원가절감, 16%의 납기단축 등의 성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산성의 경우에는 30%가 향상되고 고용도 평균 2.2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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