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양다겸기자] 인천항만공사는 11일 신국제여객터미널공사 신축사업이 군부대의 적극적인 업무협조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그동안 군과의 협의조건에 따라 일몰후 해안 경계작전에 지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간에 한해 작업이 가능했다.

이에 따라 주요 골조공사를 완료한 현재 건축공사 특성상 야간작업이 가능한 내부 마감공사 등 복합공정 추진이 어려웠다.

인천항만공사는 관할 아같은 애로사항을 군부대에 설명하고 완화해 줄 것을 요청, 해당 군부대는 사업의 중요성을 수용해 야간작업를 승인했다.

군부대 관계자는 “국가안보라는 큰 틀속에서 긴밀한 협조와 상호 소통을 통해 지역주민과 발주처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군사작전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군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알려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 신용범 건설부사장은 “군부대의 협조로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신축공사 추진에 탄력을 얻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사업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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