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한국뉴스=김선인기자]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학원민주화를 이룬 국립인천대학교가 오는 14일 ‘인천대학교 학원민주화기념사업회’를 공식 발족한다.

인천시와 인천대, 시민들이 팜여하는 이번 발족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을 비롯해 교수, 직원, 동문, 재학생, 지역정치인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념사업회 사업 발표, 대학민주화 공로자 공로패 수여, 축하공연, ‘민주로’ 제막, 만찬 등으로 진행된다.

또 그간 인천대학교의 민주화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공로패를 시상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날 영예의 공로패 수상자는 ▲장성우 전 인천대학교 교수협의회 회장 ▲강광 전 인천대학교 부총장 ▲고진철 법학과 83학번 동문 ▲홍성복 기계공학과 79학번 동문 ▲이재영 법학과 83번 동문 ▲김광열 영어영문학과 81학번 동문 ▲권정달 산업공학과 89학번 동문이다.

기념사업회는 앞으로 학원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지정하고, 다양한 학원 민주화 기념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학원 민주화 유공자 발굴 및 표창 ▲대학내 ‘민주로’ 조성 ▲(가칭)인천사랑 문학상 개최 등이다. 특히 기념사업회는 학원 민주화 관련 사료를 광범위하게 수집해 사료관 설립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념사업회 공동대표에는 조동성 인천대학교 총장, 박남춘 인천시장, 이용범 시의회 의장, 김광오 총동문회장, 강주수 인천평화복지연대 대표, 심상준 기념사업회 상임대표가 역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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