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한국뉴스=김선인기자] 인천시가 지역 둘레길 16코스, 종주길 10코스를 시민과 함께 역사·문화·자연이 살아있는 테마형 둘레길로 새롭게 꾸미고,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또 IT 기술을 접목해 창의적인 놀이터로 꾸민 5G 놀이터를 2022년까지 10곳 꾸밀 계획이다.

6일 시에 따르면, 우선 계양산부터 송도 바닷가의 솔찬공원까지 한남정맥 S자 녹지축을 따라 녹색 종주길 60㎞(10코스)와 소래포구~월미도의 해안변 둘레길, 월미산, 자유공원, 수도국산 등 역사·문화적 거점을 지나는 둘레길 16코스(141㎞)까지 총 201㎞의 녹색길이 조성돼 있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16억을 투입해 민·관 협치를 통한 시민 주도형 사업으로, 역사·문화·자연이 살아있는 인천형 테마길 ‘인천 역사·문화 둘레길’로 새롭게 꾸밀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도로개설 등으로 인해 단절된 녹색길을 연결하고, 인천의 두 녹색길(종주길과 둘레길)에 대한 역사·문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극 홍보하는 사업이다.

특히 둘레길 16코스와 녹색 종주길 10코스에 대한 ‘역사·문화 스토리텔링 북’을 2019년에 개발 완료할 계획이다.

또 둘레길과 종주길의 노후안내판 교체, 방향안내시설 설치, 스토리텔링 안내판 26개소, 둘레길 마스코트 50개소, 방향안내시설(부착형 300개소) 설치 등 안내 및 편익시설 확충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는 100억원을 들여 2022년까지 원도심 곳곳에 실외놀이터 10곳을 확충할 계획이다.

IT 기술을 이용해 양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어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우고, 아이들과 보호자가 함께 교육·체험·놀이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컨셉의 5G 차세대 놀이터이다.

시는 놀이터의 컨셉을 ▲창의/반응 놀이시설(Free style) ▲모든 세대가 공유할 수 있는 공간(Free generation) ▲자유 공공통신망(Free wifi) ▲ 무장애 통합 놀이터(Barrier free)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로 잡고, 전세대를 아우르는 문화거점·소통의 공간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어린이, 주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놀이터 자문단을 운영해  공간 구성, 테마, 조성 등에 대한 자문을 받아  5G 놀이터는 단계별로  대상지를 선정해 연차별로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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