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윤인섭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버드 스트라이크(Bird Strike, 항공기-조류 충돌) 예방 및 항공기 운항 안전 확보를 위해 ‘야생동물통제관리 협의회’를 발족하고 합동 세미나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협의회는 버드 스트라이크와 관련된 정보교류 및 관련기관 간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공군, 한국공항공사 및 학계 등 국내 공항 조류통제 전문가 30여 명으로 구성·발족했다.

이날 합동 세미나에서는 버드 스트라이크 예방 대책에 대한 주제 발표와 국립생물자원관 전문가 강연 등이 진행되었으며, 공항별 주요 야생동물통제관리 대책 및 최신 조류퇴치기술에 대한 정보공유도 이뤄졌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야생동물통제관리 협의회 발족을 계기로 앞으로도 합동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더욱 효율적인 조류 퇴치 방안을 발굴해 안전한 공항 운영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공항에서는 30여 명의 조류퇴치 전담인력이 24시간 상시 조류 퇴치 활동을 수행하며 항공기 운항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현재 조류통제 고도화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조류퇴치 장비 다각화를 추진하는 등 더욱 효과적인 조류통제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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