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할 때 레인지후드와 자연환기 함께하세요!
조리할 때 레인지후드와 자연환기 함께하세요!
  • 한국뉴스
  • 승인 2018.10.1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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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최근 건물에너지절약 정책의 단계적 강화에 따른 에너지사용량 절감을 위해 공동주택이 고기밀·고단열화됨에 따라 자연적으로 신선한 외부공기의 실내유입이 부족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미세먼지 등 실내에서 발생되는 유해오염물질의 정체가 심화될 가능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는 신축 공동주택 및 다중이용시설의 환기회수를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 90년대 이후부터 국내 공동주택 주방에서의 취사용 연료로 가스(도시가스, LPG가스) 사용이 보편화됨에 따라 고체연료를 사용하던 과거와는 달리 그을음이 나지 않기 때문에 취사용 연료가 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청정연료로 잘못 인식되고 있는 형편이다.

그러나 실제로 취사를 위한 가스연소 시 다량의 폐열 발생으로 인하여 실내 온·습도가 높아지고 수증기 및 미세먼지(PM10, PM2.5, PM1.0, TVOCs, PAHs, 알데하이드류, CO2, CO, NO2, NOX, 블랙카본) 등의 오염물질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무엇보다 주방에서 조리되는 식자재의 종류 및 조리방법(튀김, 구이 등)에 따라 유증기를 포함하는 미세먼지와 냄새 등 다양한 오염물질들이 주방에 인접한 거실은 물론이고 침실까지 다량으로 방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염물질의 발생량 및 확산정도에 대한 학술적 연구가 시도되고 있고 발생한 오염물질을 신속하게 외부로 배출하는 방법으로 공동주택에 설치되어 있는 환기설비와 주방 레인지후드가 활용되고 있다.

이와 같이 국내 공동주택에서는 주방에서 조리 시에 발생되는 미세먼지 등 유해오염물질의 실내 확산방지를 위해 국소 급속배기장치인 레인지후드를 이용함으로써 발생되는 오염물질의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배출하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레인지후드 안에 설치되는 배기팬의 유효풍량 부족, 불명확한 급배기경로, 인접세대에서 발생되는 오염물질의 재유입 등으로 그 기능이 제대로 활용되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따라서 실내 평면형태, 조리방법, 환기방법, 생활패턴 등을 고려해 주방에서 조리할 때에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시급하게 제공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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