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재 회장, 정부 "소상공인 외면하면 안돼"
최승재 회장, 정부 "소상공인 외면하면 안돼"
  • 양고만 기자
  • 승인 2018.10.1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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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국뉴스=양고만기자]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을 대변해야 할 중기부가 오히려 외면하고 있는게 아닌가"라며 최근 심경을 밝혔다.

11일 최 회장은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연합회에 정치적인 분이 와서 참신한 목소리로 과감하게 혁신할 것이라 바랬는데, 오히려 정부의 안 맞으면 반대하는 단체로 몰려 가는 현재 상황이 안타깝다”고 호소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소상공인연합회를 두고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사태 때문이다.

 앞서, 자유한국당 등에 따르면 16개 부처·지방자치단체를 동원해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60여개 단체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매년 증가하던 소상공인연합회 예산도 내년에는 삭감됐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행보가 지난 6월부터 최저임금 인상에 반대해 온 소상공인연합회에 외압을 가하고 있다는 시선이다.

하지만 여당과 중기부는 이를 두고 '예정돼 있던 조사'라며 해명하고 있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에 대한 성토도 이어진다.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불구하고 소상공인들과 소통이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최 회장은 “홍 장관은 지난 최저임금 광화문 집회에도 단 한 차례도 오지 않는 등 우리와의 대화의지가 없다”며 “지금까지 공식행사를 포함해 소상공인연합회와 홍 장관이 만난 횟수는 불과 4차례 정도”라고 꼬집었다.

홍 장관이 소상공인 업계의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는 주장도 펼쳤다. 그는 “지난 8월 최저임금 광화문 집회 전날엔 현 소상공인연합회의 반대진영에 선 소상공인 정상화추진위원회 소속 위원들과 간담회를 열었더라”며 “자꾸 분열을 조장하는 일”이라고 분개했다.

이어 “주무부처 장관이라면 맞다고 생각하는 점에 있어 강력하게 주장하거나 설득해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이것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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