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양고만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네이버랩스는 지난 10일 인천공항 실내지도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네이버랩스'는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고정밀 실내지도를 개발하고 있는 네이버의 기술연구개발법인이다.

이번 협약으로 네이버 지도에서 인천공항 실내 지도까지 안내가 가능하고 인천공항공사 공식 모바일 앱인 ‘인천공항 가이드 앱’은 첨단 AR 내비게이션 서비스도 선보일 전망이다.

우선 내년 하반기부터는 네이버 지도에 항공편 정보를 입력하면 출발지에서 인천공항 내 항공기 탑승구까지 통합 이동경로를 제공하고, 항공편에 맞는 터미널 정보(1, 2터미널)와 최적 주차구역 정보를 알려준다. 출국장 혼잡도를 반영한 최적경로도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인천공항 공식 모바일 앱인 ‘인천공항 가이드 앱’에 첨단 실내 AR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도입된다.

AR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사용자가 원하는 목적지를 설정하면, 스마트폰 카메라에 나타난 실제 영상에 가상의 화살표로 목적지를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공항공사 안정준 스마트추진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인천공항 이용객들이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이용하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민간분야와 긴밀히 협력해 스마트 공항 서비스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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