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양고만기자] 배달앱 시장의 구조를 개선과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토론회가 개최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은 1일 국회 의원회관 신관 제3세미나실에서 '온라인 골목상권,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배달 앱 문제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정 의원에 따르면 배답앱 시장 규모는 올해만 5조 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수년 안에 10조 원 이상으로 급성장이 전망되지만, 정작 배답앱을 통해 주문을 받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광고비와 수수료 등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들고 있다는 지적이 지속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 3사 독과점 구조로 발생하는 시장의 문제점에 대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경영환경 개선과 올바른 배달 문화 정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의원은 "배달 앱이 소비자들에게 각종 정보와 편의를 제공해주는 등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나 사실상 유통과정이 한 단계 더 추가되면서 많은 소상공인들이 수수료와 광고료 부담에 고통을 받고 있다"며 토론회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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