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 최초 시행

[한국뉴스=김선인기자] 인천시와 시교육청이 내년부터 중·고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무상교복 지원제도를 전면 시행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무상교복 지원은 17개 광역시·도 중에서는 인천시가 최초로 시행하며 현재까지 경기도 성남·광명·용인 등 일부 기초지방자치단체만 시행하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시와 교육청은 내년부터 인천지역 중학교 신입생 2만5천 명, 고교 신입생 2만7천 명이 1인당 30만1천 원 범위 안에서 교복 구입비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 금액은 157억원에 대해서는 시와 교육청이 절반씩 분담하기로 결정했다.

박남춘 시장은 “교육청·시의회·군·구가 협력해 전국에서 인천이 가장 좋은 교육 환경을 갖추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성훈 교육감도 “시와 교육청은 협치의 정신과 가치,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인 협력을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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