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두싯타니호텔.

[한국뉴스=이승우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태국 방콕 두싯타니호텔에서 태국 교통부 산하 항공무선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사가 자체 개발한 항행안전시설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된 항행안전시설 과정은 공사의 우수한 항행안전시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 인증을 받은 교육과정이며, 공사는 계기착륙팀 김성수 차장과 공항레이더팀 전인수 과장 등 2명을 현지에 강사로 파견했다.

이번 교육에는 수안나품 공항을 비롯해 태국 전역의 공항들의 항행안전시설 운영을 담당하는 항공무선국 직원 30명이 수강생으로 참가해 인천공항의 우수한 항행안전시설 운영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한편, 인천공항의 인재개발원은 인천공항을 운영하면서 축적된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2008년부터 해외 항공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비행장 검사과정, 공항 CS관리과정, 공항온실가스 관리과정 등 다양한 국제 교육과정을 개발 및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 2014년에 ICAO로부터 ‘지역항공훈련센터(Regional Training Center of Excellence)’로 공식 지정됐으며, 2015년에 ‘최우수항공교육기관상’, 2016년에 ‘최다판매 표준교육과정개발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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