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한국뉴스=이승우기자] 충북도가 생산적 일손봉사 확대, 전통시장 배송도우미 도입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충북도는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비 2억2천만원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목표인 9만8천명의 사업 참여 인원을 10만9천명으로 늘리기 위해서다.

지난 2016년 도입한 이 사업은 충북 특화형 일자리 사업으로 인력난을 겪는 소상공인 등에 도시의 유휴 인력을 투입, 일손 부족 해결과 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한 정책이다.

중장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사업도 추진된다. 도는 다음 달부터 1억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도내 전통시장·상점가에 배송도우미 서비스를 시행한다.

전통시장에 21명의 도우미를 배치해 고객이 구매한 물품을 주차장이나 버스 승강장까지 운반해준다. 도우미들은 월 183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LPG 안전점검 지원 사업도 벌인다. 도비 1억원을 투입해 마을회관, 복지시설 등 LPG 사용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점검, 안전관리 홍보 등을 하는 사업이다.

도는 40세 이상의 LPG 안전점검 경력이 있는 퇴직자나 재취업 희망자 20명을 선발해 일을 맡길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의 일손부족 문제 해결과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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