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한국뉴스=박평순기자] 인천시는 최근 단절된 도심을 시민소통 공간조성 및 원도심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범시민참여협의회의 세번째 회의를 8일 개최했다.

그간 협의회는 지난 3월 회의 이후 분과별로 현장방문과 수시회의를 개최했다.

협의회 의견을 조정·통합하는 운영위원회에서는 워크숍을 통해 일반화사업에 대한 이해와 분야별 계획 기준 논의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1·2회 협의회에서 제시된 141건의 의견 검토 보고와 분야별 기준에 따라 수립된 기본계획 발표, 중구 연결방안·경인철도 횡단구간 연결 등의 쟁점사항 및 분과별 추가검토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논의됐다.

분과별 주요내용은 인천기점~도화IC구간 지하고속화도로 개설, 석남 제1고가교 철거, 경인철도 횡단구간에 대한 연결방안 재검토 요구와 경인고속도로 주변지역 개발 시 증가되는 교통량에 대한 처리대책 및 주차장 추가 확보, 공원·녹지율 추가 확보 방안 마련, 가좌 IC 주변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시설 확충, 경인고속도로 주변 준주거 및 상업지역 용도변경 등의 새로운 의견을 시에 전달했다.

분과별 의견은 다시 한 번 전문적인 검토과정을 거친 후 9월 17일 개최예정인 운영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며 앞으로 협의회 의견 조정을 위한 운영위원회의 역할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협의회는 올해 1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라며 “각 분과별 회의는 수시로 개최 가능하고 요청시 참석해 보충설명 및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시민의 의견을 담아가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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